동래소방서, ‘소방대원 안전 지키기’ 소방력 손실 Zero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8-30 17:59:05
▲민원실 앞Xㅡ배너. 동래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소방관 순직은 한 해 평균 5.4명, 부상자는 500명 이상이다. 2021년 5월 성남시 창고 화재,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울산 상가 화재 등 최근에도 세 명의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에 동래소방서는 소방력 손실 Zero화 달성과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2021년도 현장대원 안전사고 감축 원년의 해'로 지정, ‘소방대원 안전 지키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소방대원 안전 지키기’ 우선 추진 과제로는 △ 미끄럼 방지 아이젠 부착 기동화 착용 △ 자율적 개인보조장비 착용 실천으로 ‘현장활동 완전 매무시 운동 전개’ △ 안전사고 사례 학습으로 ‘대원준안전사고, 아차사고 사례 연중 발굴 학습’ △ 안전사고 인식 개선을 위한 ‘안전은 당신에게도 가장 우선입니다’ X-배너 게첨 등이다.
또한 소방청 통계를 보면 미끄러짐에 의한 사고가 3년간 주요인(1순위)으로 나타나 동래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미끄럼 방지 아이젠 부착 기동화 착용’을 추진 중이며, 모든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효과를 측정하여 보완할 예정이다.
배기수 동래소방서장은 "참혹한 구조·구급 현장, 화재로 인한 잿더미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깨어있는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중요하다"며 "‘소방대원 안전 지키기’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며, 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추가 사업 발굴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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