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법·고검 개원 후 교통문제 최소화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5-07 17:44:13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 5차회의
▲조청식 제1부시장(왼쪽 두번째)이 제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수원시가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청 이후 교통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조로 진·출입구 교차로를 신설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하는 등 대책을 세웠다.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수원고법·고검 개원·청 이후 교통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법조로 진출입구 교차로 신설 공사는 지난달 19일 완료됐다. 또 광교법조타운 일원 도로표지판을 수정하고, 공유자전거 이용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법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2월 2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했다.


영통역·청명역·광교중앙역·법조타운·상현역을 거치는 18번 버스와 호매실지구·수원역·아주대·법조타운·상현역을 경유하는 7번 버스를 각각 연장·신설했고, 19번, 32-4번, 32-3번 등 3개 노선은 증차했다.


수원고법은 주민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지상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5월 중 수원시와 수원고등법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 주차안내판, 전광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수원고법 유치를 위한 노력과 지원위원회 활동 등을 담은 ‘수원 고법·고검 유치 및 개원(청) 백서’를 제작하고 있다. 백서는 다음달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고등법원 개원 후 출근 시간대 법조로(법원 정문 도로) 교통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법조 타운 주변 다른 도로의 교통량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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