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원라이온스–초록건축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19-02-08 17:44:24
▲새남원라이온스와 초록건축사가 힘을 합쳐 ‘사랑의 집짓기’를 진행, 8일 준공식을 가졌다.(남원시 제공) |
8일 준공식과 함께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가구는 가구주를 비롯한 배우자와 네 명의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해맑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새남원라이온스클럽과 초록건축사 사무소는 소식을 듣고 금동 장애인 가정의 주택에 대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리모델링 사업을 곧 바로 착수했다.
새남원라이온스클럽은 주택 증축과 수리에 필요한 기자재 1,00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손수 공사를 진행해 경비를 아끼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공사는 신속히 진행됐다. 방을 새로 늘리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았다. 주방기구 등 생활용품도 새로 마련했다.
초록건축사 사무소에서는 주택증축에 따른 설계와 인허가 사항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금동행정복지센터가 진행한 ‘동장과 함께하는 경로당 순회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새남원라이온스클럽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연계해 이뤄지게 됐다.
가구주 강 모씨는 7명이 비좁은 방에서 지내다 보니 제대로 잠도 잘 수 없었는데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최재우 새남원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신봉현 초록건축사 사무소 소장은“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금동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해 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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