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양봉협회와 간담회 개최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6-01-14 19:45:15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구리시의회는 14일 오후 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 양봉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 농가의 현안을 공유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구리시 양봉협회 김광철 회장 등 회원 9명을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꿀벌 개체수 감소로 인한 경영난 실태를 공유하고, 양봉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광철 회장은 “이상기후로 월동 이후 봉군이 급감해 사육할 벌이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사료나 예방약품 지원보다도 우선 꿀벌 구입을 통한 봉군 확보 등 생산 기반 회복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서는 구리시 양봉농가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관내 생산 벌꿀을 포함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경애 의원은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한 만큼 담당 부서와 협력해 실질적인 농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벌의 서식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제도상 토종꿀벌 10봉군 이상 또는 서양종 꿀벌 30봉군 이상으로 규정된 양봉 농가 등록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기준 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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