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강서경찰서, 전자발찌 훼손·도주 대비 합동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10-18 19:46:45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는 18일 부산강서경찰서와 합동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보호관찰소 제공. 
이번 모의훈련은 전자발찌 훼손 경보가 발생한 뒤 초기 대응 능력과 경찰과의 공조 및 원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합동수사팀의 지휘 아래 보호관찰소와 경찰서 직원이 훼손 현장과 예상 도주로 등지에 긴급 출동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검거하는 과정으로 실시했다.


고영종 소장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자발찌 훼손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보호관찰소에서 관리하는 전자발찌 착용자는 ▲성범죄 118명 ▲살인 18명 등 142명에 이른다. 징역형 종료 후 전자발찌 착용자가 112명에 달해 앞으로도 보호관찰 인력과 비교하면 전자발찌 피부착자 증가 폭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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