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개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1-11-09 17:37:32

백군기 용인시장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 위해 열린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노사 상견례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시와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진행된 상견례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강윤균 노조위원장 등 노사 양측 교섭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상견례는 본격적인 단체교섭을 진행하기 전에 노사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 진행될 단체교섭 절차 및 진행 방법 등에 대해 합의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노사 상견례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조는 단체교섭과 관련,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 방안 마련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 증진 ▲상호 존중 및 긴밀한 소통을 통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시에 전달했다.


강윤균 노조위원장은 “용인시 공직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더불어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노사 상견례에서 기본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2019년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 상견례를 진행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열린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110만 용인특례시에 걸맞는 선진 행정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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