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보호관찰관과 교사들이 힘을 모아 학교폭력 예방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4-29 17:36:53

학생-교사 멘토링 사업을 위한 특별보호관찰위원 위촉 및 전문화 교육 개최

▲ 부산보호관찰소(팀장 구병보 앞줄 중앙)은 29일 부산지역 교사 59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교사멘토링 사업을 전개했다. 부산보호관찰소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보호관찰소는 29일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부산지역의 교사 59명을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하여 재학 중인 보호관찰 청소년과 교사멘토링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사멘토링 사업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에 대해 담임교사, 전문상담교사 등을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해 1:1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비행 재발 방지, 학교폭력예방, 학교적응 및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법무부와 교육부가 2007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이다.

이번 사업으로 부산지역의 3개 보호관찰소(부산, 부산동부, 부산서부 보호관찰소) 총 80명의 보호관찰 학생이 교사와 결연되었다.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된 교사들은 정기적으로 보호관찰 대상자의 학교생활, 교우문제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상담하고 그 결과를 보호관찰관에게 통보하여 재비행 및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병경 부산보호관찰소장은 “교사 멘토링 사업을 통해 보호관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재비행과 학교폭력 등에 공동대처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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