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대장 이·취임식서 축하 화환 대신 쌀로 기부
기탁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
“지역 이웃 위한 따뜻한 나눔 계속하겠다” 정종복 기장군수(가운데)가 이종설 남성대장(우측 두번째), 김연진 여성대장(좌측 두번째) 등 의용소방대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4일 기장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580㎏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난 7월 25일 기장소방서에서 열린 남·여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축하 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대체하고, 행사에 참석한 여러 단체 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조성한 것이다.

이종설 신임 남성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뜻깊은 성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맡겨주신 쌀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백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장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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