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정원도시 동구' 조성 박차...올해 7억5천만원 투입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3-27 18:40:52

부산 동구는 정원도시 동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동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는 정원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동구는 생활권 곳곳에서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산복도로 작가정원」, 「정발장군 동상 실외정원」, 「The 休 주민이 직접 가꾸는 마을정원」 등 3개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정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 대응뿐 아니라 탄소 흡수원 역할, 생태계 보전,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치유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성남초등학교 및 초량천 일대에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 추진하는 정원 조성 사업 대상지 또한 수준 높은 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등록 정원작가가 설계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정원들은 오는 10월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구청장은 “일상 곳곳에서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정원을 품은 하버시티 동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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