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개최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9-15 17:43:35

모두가 존중 받는 성 평등 사회를 위해 완도군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 완도군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기념행사를 열고 성평등 가치 실현 의지를 다졌다.

완도군은 지난 11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손정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한 사회, 모두가 행복한 해양치유 완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수와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 단체에 표창을 수여했으며, 존중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성평등 사회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국악·댄스 공연과 여성단체 회원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양성평등은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라며 “군민 모두가 성평등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을 군정 전반에 반영하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해 ‘성평등 행복 도시 완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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