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구립예술단 합동연주회 ‘Together, We Sing’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20 18:18:42

개청 50주년 맞아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모니 남구립예술단합동 연주회 포스터.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남구립예술단 합동연주회 – Together, We Sing’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립예술단은 ▲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주곤) ▲오륙도여성합창단(지휘 곽기웅) ▲욜드합창단(지휘 고영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세 합창단이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합동 연주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각 합창단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음악극 ‘푸른 하늘 은하수’를 선보이고, 오륙도여성합창단은 ‘그리움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세대를 잇는 따뜻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욜드합창단은 ‘행복한 인생’을 통해 인생의 깊이와 여운이 담긴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특히 세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합동 무대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서로 다른 세대의 목소리가 한 무대에서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지며, 노래를 통해 세대를 잇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또한 금관 5중주와 드럼이 함께하는 ‘후브라스콰이어’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연주회는 남구립예술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합동 무대로, 아이들부터 실버세대까지 각자의 삶과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주민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주민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위로받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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