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나도 드라마 주인공’ 한복 체험 이벤트 개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11-14 17:15:58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 관광시설과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주말 6일간 광한루원과 화인당 일원에서 ‘나도 드라마 주인공’ 한복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한루원 라운지 by 화인당’과 연계해, 광한루원의 전통문화 콘텐츠에 드라마 한복 코스프레와 스타일링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쓰리 GO!’ 이벤트로, 참가자들은 드라마 한복을 ‘입고(GO)’, 즉석 사진을 ‘찍고(GO)’, 촬영 사진을 화인당 인스타그램에 ‘올리고(GO)’ 하며 현장 게시물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득표 상위 3인에게는 1인당 22만 원 상당의 명지각 숙박권이 증정된다.
이번 체험에서는 ‘옷소매 붉은 끝동’, ‘철인왕후’, ‘슈룹’, ‘정년이’, ‘신입사관 구해령’, ‘체크인한양’ 등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인기 사극 속 주요 인물들의 한복과 신분별 복식을 직접 착용할 수 있다. 또한 한복 전문가가 참여해 드라마 스타일의 헤어세팅과 장신구까지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미선 관광시설과장은 “광한루원에서 드라마 속 명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복문화의 대중화는 물론 남원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남원의 역사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