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기업·출연 기관장들 방 뺀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4-26 17:40:28

권선택 시장 “유임 고려하지 않는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 공기업·출연기관 수장들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방을 뺀다.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지만 유임이 사실상 물 건너갔기 때문이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유재일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대전세종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평생교육진흥원장 등 시장 취임 이후 임명된 출연기관장 5명의 임기 유임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기관장은 송 원장을 비롯해 5명. 송 원장은 오는 8월5일,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8월16일, 유재일 대전세종연구원장 8월24일,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9월14일,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11월에 직에서 물러난다.


권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하반기면 초대 임명된 분들의 3년 임기가 다 끝나간다.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는데 유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오영균 기자.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주요 시정을 설명했다. 주요 정책은 ▲옛 대전형무소 역사 및 관광자원화 ▲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 ▲대기질 수범도시 특별대책 ▲대전형 청년정책 ▲로컬푸드 육성 종합계획 ▲2017 FIFA U-20월드컵 준비상황 등이다. 


특히 대전형 청년정책을 통해 하반기부터 총 6000명의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6개월간 교육비, 면접비 등 월 30만원씩 총 18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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