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소방서, 비번날 탁구대회 참가한 소방관, 심정지환자 살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6-19 17:09:33

▲ 부산 남부소방서 조승배 소방교.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김한효)는 19일 오전, 소속 직원을 칭찬하고 싶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내용인 즉 지난 17일 오후 4시경 영도구 한 탁구대회에서 시합을 치르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A씨의 생명을 구해줘서 감사하고 칭찬한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탁구시합을 하던 중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으며, 다행스럽게도 같은 대회에 참가 중이었던 소방관들(남부소방서 소방교 조성배, 항만소방서 소방위 심우길, 경남소방직원)이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소방은 신고를 접수하고 5분 만에 빠르게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지속적으로 심장압박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A씨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이후 서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김한효 남부소방서장은 “하마터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 며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빌며, 심정지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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