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350원으로 결정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1-09-10 17:08:26
올해 생활임금 대비 350원 인상(3.5%인상)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급되는 임금이며, 안성시는 '안성시 생활임금 조례'에 의거 '2022년 안성시 생활임금' 결정 사항을 고시할 예정이다.
| ▲김보라 시장이 10일 노사민정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
[로컬세계 김병민 기자]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0일 안성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2022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5% 인상된 시간당 1만350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생활임금 1만원 대비 350원 인상된 금액이며, 월급여로 환산하면 216만3150원(1만350원×209시간)으로 올해 생활임금 209만원보다 7만3150원 인상된 금액이다.
2022년 안성시 생활임금의 수혜를 받는 근로자는 안성시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320여 명이 될 전망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급되는 임금이며, 안성시는 '안성시 생활임금 조례'에 의거 '2022년 안성시 생활임금' 결정 사항을 고시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 재정여건 및 근로자의 사기 진작, 타 시군구의 생활임금 등을 고려해 노동분야 여러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좋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번 생활임금 인상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 안성시의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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