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2동, 장애인·거동불편 주민 위한 방문 건강상담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6-27 18:14:20

의료 사각지대 해소 목적…혈압·혈당 측정부터 보건소 연계까지 지원 부산 북구 덕천2동,장애인 및 거동불편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 건강상담 운영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불편 주민들을 위해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방문 건강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상담, 건강교육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필요 시 보건소 및 복지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통해 건강수명 연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 지역 장애인의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고혈압(52%), 당뇨병(33.5%), 관절염(41.2%) 등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점을 반영해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덕천2동은 기존 상담 이력과 외부 기관 의뢰를 통해 상담 대상자를 선별하고, 격월로 맞춤형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방문간호, 의치보철, 재활서비스 등 필요 자원은 보건소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이웃애(愛) 희망나눔사업비’를 재원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실질적인 건강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