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도 폭염에도 하이원은 30도대"…고원 리조트 '피서 명소' 부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8-06 17:19:45
최근 일주일 전국 최고기온보다 평균 8.3℃ 낮아
해발 약 800m '블루스카이 인피니티풀'과 워터월드로 여름 피서객 발길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발 고도가 높은 고원 지역이 자연 냉방 효과를 갖춘 여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시원한 고원 피서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상청이 하이원리조트 언덕주차장(강원 정선군 사북읍)에 설치·운영 중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하이원리조트의 일 최고기온은 평균 30.9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경남 양산은 평균 39.2도, 서울은 평균 36.9도로 하이원리조트보다 각각 8.3도, 6도 높았다.
특히 지난 2일 양산의 기온이 42.5도까지 오른 날에도 하이원리조트는 33.3도를 기록해 9.2도의 차이를 보였다.
하이원리조트가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유지하는 것은 해발 약 800~1000m의 고원 지형과 백두대간 산림환경 영향으로 분석된다. 낮에는 산바람이 불고, 밤에는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여름철 휴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조성된 '블루스카이 인피니티풀'은 백두대간 전망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하이원 워터월드는 3m 높이 파도풀과 다양한 슬라이드, 유수풀 등을 갖춘 산속 워터파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1인당 평균 이용면적이 가장 넓고, 어트렉션 대기 시간도 짧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기상청 AWS 관측에서도 확인되듯 하이원리조트는 도심보다 쾌적한 여름 기후를 보이고 있다"며 "올여름 고원에서 시원한 자연과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