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평택시도서관, 청소년들이 ‘마을인물백과사전’ 만든다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4-24 17:05:15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평택시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토요문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동네오성, 마을인물백과사전만들기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12시에 장당도서관과 오성도서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의 눈으로 인터뷰하고 기록하는 ‘통하는 인터뷰’와‘ ’우리는 마을인물기록가’ 두 개의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가족 뿐 아니라 또래와 어른의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되고 기록을 통해 지역사료를 발간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통하는 인터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2회 진행된다. 인터뷰, 사진촬영, 마을탐방, 그림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눈으로 나와 친구 마을이야기를 담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마을 인물 기록 가’는 고등학생 대상으로 16회를 진행한다. 역사와 인터뷰 교육 후 ‘오성면’의 어르신들을 만나 삶의 기억을 기록해 책으로 발간한다.
강사는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 김해규, 글쓰기강사 김미아, 평택시청 기록가 한정은, 사진 활동가 배준표, 미술 강사 박미라, 역사가 백승종 선생이다. 또 오성도서관 자원봉사단 ‘책갈피’ 회원과 마을활동가가 함께 청소년들과 팀별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2016년에 '마을인물백과사전-오성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책자에서 오성의 서른 분의 어르신 이야기와 발자취를 담아내어 역사사료로 보존한바 있다. 이번 작업들은 ‘마을인물백과사전3-오성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로 편찬하게 되며, 12월 중에 출판기념회를 계획 중이다.
자세한 안내는 도서관홈페이지(www.ptlib.go.kr) 공지사항과 장당도서관 또는 오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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