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가 정관읍 문래봉에서 산불 진압훈련을 하는 모습.<기장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전국 최초로 발대한 산불대응 전문 의용소방대의 산불진압 역량강화와 기장군청 산불진화대와의 상호협력을 위한 합동 산불진압 훈련을 22일 기장군 정관읍 소재 문래봉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문래봉 7부 능선에서 발화한 불이 정상으로 번져 화재가 확대되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으며, 화재진압을 위해 기장소방서·기장군청 산불예방진화대·기장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인원 70여명과 차량 4대, 등짐펌프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30여점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 중점사항은 ▲산불 진행 경로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 방어선 구축으로 연소확대 방지 ▲산불진압 차량 호스릴 전개 훈련 ▲소방호스 배낭을 활용한 산불진압 훈련 ▲등짐펌프 활용 잔불제거 등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기장군은 관할 특성상 산림면적이 넓고, 산불의 위험성이 타지역에 비해 높아 산불대응전문 의용소방대를 발대하게 되었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군민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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