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민 화합 한마당 제41회 용화축전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9-30 17:22:29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군민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41회 용화축전이 30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최문순 군수, 신경호 교육감, 정종성 군문화원장, 이화원 군노인회장, 박대현 도의원, 류희상 군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화천읍, 사내면, 하남면, 간동면, 상서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군민헌장낭독, 개회선언, 화천군민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최문순 군수는 기념사에서 "용화축전은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더욱 끈끈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화천군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는 '화천다운 화천'을 가꾸어 가는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희상 군의장은 "용화축전은 6,25 전쟁 이후 수복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다. 모든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천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과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며 "2025년 우리사회는 초 고령사회의 진입, 지역소멸 위기, 기후와 환경의 변화, 경제둔화와 같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화천군도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 지혜와 힘을 함께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화천의 내일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축사했다.
용화축전 읍면 대항전은 축구와 배드민턴, 게이트볼, 테니스, 바둑 등 17개 종목으로 우열을 가렸다. 용화축전은 해방이후 북한 지역에 편입되었다가 6,25 전쟁 이후 수복되어 현재의 화천군으로 다시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축제다. 40여년 간 지역문화의 뿌리를 지켜내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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