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취임 행사 전격 취소…"시민안전 먼저 챙긴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8-07-01 17:02:47

재난안전대비 관계부서 회의 소집 및 현장 방문 점검
▲강임준 군산시장이 제7호 태풍‘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에 따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군산시 제공) 

강임준 군산시장이 제7호 태풍‘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에 따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강임준 시장은 1일 오전 9시 경포천 등 현장을 방문한 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난 예방을 위해 당일 오후 4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 예방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소집해 본격적인 재난안전대비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 후 강 시장은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월명터널 인근, 송풍동 재해위험지역, 대야면 등을 현장점검하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강 시장은 “신임시장 취임행사도 시민과의 약속으로 중요한 자리이지만, 군산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책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행사 취소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강 시장은 2일에도 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배수지 등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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