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AI와 데이터 심리학 활용해 과몰입 조기 예방 해법 찾는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8-21 17:00:41

서울서 한국심리학회와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 개최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 개최. 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가 21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2026년 연차학술대회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이하 KLACC)와 한국심리학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술 발달에 발맞춰 빅데이터와 데이터 심리학을 기반으로 과몰입 위험 예측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선제적 예방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심리학자와 오피니언 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도박문제 연구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KLACC의 성과 발표, 전문가 주제 발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박문제 관련 연구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6편의 우수 연구논문이 선정됐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굴된 우수 연구 데이터와 분석 모델은 향후 KLACC의 내부 과몰입 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서동기 교수가 AI 기반 고위험군 식별과 조기 개입 모델을 소개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권선중 교수가 강원랜드 사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이용자 보호제도의 효과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AI기술과 게이미피케이션, 도박 알고리즘은 어떻게 뇌를 지배했는가’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하며, 디지털 기술 환경에서의 과몰입 예방을 위한 개입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훈 KLACC 센터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과학적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도박문제 예방 전문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학술 연구 저변을 넓히고, 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보호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학술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내달 민·관·학 협력‘제2회 중독예방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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