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라돈검출 문제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동탄 2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한 서철모 화성시장.(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민선 7기 ‘안전도시 화성’ 구축을 내세운 서철모 화성시장이 30일 라돈검출 문제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동탄 2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입주 예정자, 시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달에도 현장을 찾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사의 발 빠른 대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의 의견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서 시장은 다시 한번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전면에 나섰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동탄 2신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 및 시공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서 시장은 “작은 하자들은 살면서 고쳐갈 수 있지만, 안전문제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정확한 기준이 명시돼있지 않은 법의 허점을 노리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결국 큰일이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어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것은 정확한 사실을 서로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선행되어야만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향후 개최되는 간담회에 공직자를 배석시키고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하자보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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