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서 보름달 보세요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6-09-13 16:57:29

강릉시, ‘오색달빛 강릉야행 경포야경’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문화재청과 강원도 후원으로 ‘2016 오색달빛 강릉야행 경포야경’ 문화재행사를 오는 15일 경포대, 경포호수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재가 열리는 강릉경포대는 자연석호인 경포호수와 더불어 관동팔경의 가장 으뜸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예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경승처로 시문학 및 그림의 소재가 되었던 곳이며 또한 호수와 술잔과 님의 눈동자에 비친 5개의 달을 맞이할 수 있는 달맞이 명소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6개 세부주제로 구성된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한 달빛마당에서는 개막행사로 일반 시민과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한복패션쇼와 오색달빛 느린 우체통, 전통자수전 등이 열린다.

경포호수 주변의 연꽃마당에서는 달빛 음악회, 방짜수저전, 오색지화 만들기와 올림픽 오색풍등 날리기와 호수 주변으로 버스킹, 버블, 마술공연 등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오죽헌 시립박물관, 선교장, 해운정, 김시습기념관, 참소리박물관도 시설이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포야경과 같은 문화재 행사를 통해 경포권 일원의 자연 경관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가치가 서로 상생과 조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강릉 관광의 중심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며 “2017년에도 문화재야행사업이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