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자살예방의 날’ 건강 강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2 17:40:59
마음 건강 관리법 강의·체험 부스 운영…구민 큰 호응
오은택 구청장이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남구청 대강당과 테마공원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 구민 건강 강좌와 부대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 강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지훈 원장이 나를 살리는 마음 건강 관리법, 스트레스·우울감 관리, 보호자의 역할 등에 대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남구청 테마광장에서는 우울증 자가테스트(PHQ-9), 치매 선별검사, 힐링 컬러링북 체험, 마음 건강 야외 도서관,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보건소 체험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보행 능력 검사, 인지 교구 체험, 예방접종·감염병 홍보 등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내밀어 남구가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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