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 도내 최초「스마트농업지원센터」개소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4-04-12 16:55:16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모종 정식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두번째 :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2일 원주시 남원주농협(조합장 강병헌)에서 강원 도내 최초로「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지준섭 부회장과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 경과 설명 ▲시설 소개 ▲지원센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주농협「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기존의 경화장 부지 1,100평 중 550평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한 내재해형 시설 규격을 갖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내구성을 강화하였고,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고소득 작물인‘미니오이’를 특화작물로 선정하였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오른쪽에서 첫번째 : 박영훈 농협 감사위원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 지준섭 농협 부회장) 농협 제공 |
지준섭 부회장은“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유통 혁신이 필요하다”며“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고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농업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및 청년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누구나 쉽게 스마트팜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교육·실습시설이며, 농협은 올해 남원주농협의 개소를 시작으로 농축협 주도의 스마트농업 확산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기존의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중·소농 농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기능을 갖춘 모델 위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품목별 생산자조직 중심으로 스마트팜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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