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산 특설무대서 ‘락 페스티벌’ 개최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18-08-24 16:53:58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간 열려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경기도 동두천시는 아마추어락 밴드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제20회‘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31일 최고 권위의 ‘전국 아마추어 락 밴드경연대회’, 9월 1일에는 락 페스티벌 콘서트인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축제의 첫째 날 락 밴드 경연대회에는 사전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30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9월 1일 락 페스티벌 콘서트에는 전날 선발된 대상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경호 밴드, 김종서 밴드, 시나위, 서문탁 밴드, 블랙홀, 피해의식, 아즈버스, 스트릿건즈 및 미국, 일본, 러시아 밴드 등이 출연해 락 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장 한쪽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락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부심을 더해 최고의 ‘락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이번행사가 시민과 락 마니아들에게 기억에 남는 멋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가 됐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