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개청 환영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23 22:05:04
- 실질적 해양수도 완성으로 답해야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개청을 330만 부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해수부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왜곡된 국가 구조를 바로잡고, 침체된 부산 경제를 회복시키며, 대한민국을 실질적인 해양 강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이번 해수부 이전이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실질적인 해양 수도 부산의 완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양 정책의 기획과 결정, 집행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와 인력의 완전한 부산 정착을 통해 부산이 우리나라 항만·조선·수산·물류 현장과 직접 호흡하는 정책 컨트롤타워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 물류, 조선·해양기자재, 수산 가공, 디지털 물류 뿐만 아니라 해양금융, 해사법원 등 연관 산업과 기업들이 함께 이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점도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정부와 부산시에 대해서도 “세제·입지·규제 완화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부산을 해양 산업의 집적지로 육성할 책임이 있다.”면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해양수산부에 대해서는 조속한 조직 정비를 기원하는 동시에 “부산을 북극항로 개척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해양금융을 포함한 해양 인프라 확충, 국제 물류 네트워크 구축, 연구·기술 투자까지 망라한 종합 전략 없이는 ‘해양수도 부산’은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의 최종 목표는 부산을 세계가 인정하는 실질적인 해양수도로 만드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또 하나의 실패한 공공기관 이전 사례로 남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부산 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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