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교통·정주환경 획기적 개선”… 서편구간 조기 개통 염원도 모아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2025년 11월 20일,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 개통을 축하하기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편구간 개통을 기념함과 동시에 서편구간도 조기에 완전 개통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재구 구청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주민들과 함께 개통을 기념하는 행진 퍼포먼스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이 개통되면서 남구민의 정주여건 향상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영대병원네거리 일대의 교통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돼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동편구간 개통은 남구뿐 아니라 대구 전역의 교통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서 개관한 대구도서관과 향후 조성될 평화공원과 연계해 남구가 교통·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3차순환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대구와 남구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서편구간 조기 완전 개통을 위해 5만 8천여 명의 주민서명부를 대구시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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