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가사서비스 지원·수선화 명소 개화…봄맞이 생활·관광 정책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06 17:47:28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대상 ‘남구형 가사서비스’ 3월 9일부터 시행
이기대공원·황령산 생태숲 수선화 개화…16만 포기 노란 봄 풍경 연출
2026년 남구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9일부터 시행한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생활 돌봄 지원과 봄 관광 자원을 동시에 확대하며 주민 삶의 질과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있다.

부산 남구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남구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가운데 18세 이하(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하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약 3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1가구당 총 10회(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용자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내용은 주거지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 활동이며 정리정돈, 취사, 아이돌봄 등은 서비스 범위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인 부산돌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하며 전문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남구청 홈페이지 ‘남구형 가사서비스’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3월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6년 황령산유원지 수서화. 남구청 제공

한편 남구의 대표 봄 명소인 이기대공원과 황령산 생태숲에서는 수선화가 개화하며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기대공원 수선화 언덕은 오륙도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경관과 어우러진 명소로, 매년 이 시기 약 11만 포기의 노란 수선화가 피어나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다. 또한 지난해 조성된 황령산 생태숲에도 약 5만 포기의 수선화가 식재돼 지역 주민들이 산책하며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남구는 수선화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해 초화 생육 상태 점검과 시설물 정비, 주차장 관리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선화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해 4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가사서비스 지원을 통해 양육 가정의 생활 부담을 덜고, 봄철 수선화 명소 관리에도 힘써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복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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