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차 이용객에 교통비 지원 ‘GO 기장’ 프로모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02 17:40:07

기장시장 영수증 제출 시 1만 원 충전 교통카드 제공…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기장역에 개소한 기장군 관광안내소.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협업해, 부산 기장을 찾는 기차 이용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GO 기장’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전통시장과 철도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기차를 이용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기장시장을 이용하고 기차 승차권과 함께 영수증(오천원 이상)을 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1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레일플러스)를 받을 수 있다.

레일플러스 카드는 코레일에서 발행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고속도로), 전국 편의점(CU, 이마트24, storyWay)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월 1일부터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안내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월요일 및 명절 당일 휴무)되며, 추석 당일 등 휴무일에는 관광안내소가 운영되지 않아 카드 지급이 불가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이 기장을 방문해 기장시장을 비롯한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교통비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관광 편의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기장군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4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기장역 이용 및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장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관광상품 개발 현장답사를 진행했으며, 9월에는 기장역 내 관광안내소를 공식 개소했다. 오는 11월에는 기장군 코스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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