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 “고속도로 재난 대비 골든타임 확보 협력체계 구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6-26 16:56:27
| ▲기장소방서 정영덕 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통행로 개설에 도움 준 부산울산고속도로와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 두 기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26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주),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와 간담회를 열고 고속도로와 터널 재난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 구축을 방안을 논의 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장소방서 관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 재난발생시 기관별 대응매뉴얼을 재확인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완 또는 협력하여야 할 점 등을 집중 논의도 했다.
주요내용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휴게소 후문개설 및 확장 ▲고속도로 및 터널 재난발생시 신속출동 및 안전조치 공동대처와 각 기관 매뉴얼 확인 ▲재난발생 저감과 재난사고 원인규명에 상호 협력 ▲터널재난 대비 소방 훈련 시 적극협력 ▲재난대응 및 복구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 등의 지원 ▲상호 연락체계 구축 등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며 논의 결과는 화재 대응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산-울산고속도로 하행선(울산에서 부산방향)의 경우부산방향에서 진입이 불가해 골든타임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3개 기관이 협의를 통해 장안휴게소 내 소방차 통행로(상·하행선 후문 개설 및 진입로 확장)를 확보했다.
| ▲출동로. |
그 결과 기존보다 출동시간을 8분(10km) 단축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3개 기관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상호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영덕 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통행로 개설에 도움을 준 부산울산고속도로(주),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 두 기관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 라고 참석자들의 의지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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