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 '유충 박멸' 푸르미 시니어 방역단 운영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3-08 16:42:33

▲지난 7일 첫 임무로 유충방제를 하고 있는 푸르미 방역단.(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푸르미 시니어 방역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는 “해충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환경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유충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조기방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시민 스스로 거주지 환경을 개선하고 방제할 수 있도록 시민주도의 우리마을 ‘푸르미 시니어 방역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푸르미 시니어 방역단은 지리 파악이 용이한 소독원을 거주 지역에 배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해충방제 홍보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유충 단계에서 예방적 방제 실시로 모기 발생 및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단은 60대 14명, 70대 23명, 80대 10명으로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6일 2차례에 걸쳐 유충방역 이론 및 실습 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7일 유충 방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역업무에 나섰다.

▲지난 6일 실시된 푸르미 방역단 교육 사진

주요 활동 내용은 ▲유충발생 예방을 위한 주변 환경관리 지역주민 홍보 ▲노인정, 마을회관,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공동이용 취약시설 유충방역 ▲담당지역(방역단 거주지)의 유충 서식처 조사 및 감시 ▲해충 서식처 제거 및 유충 단계에서 예방적 방제 실시 ▲가을철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 등이다.


김장수 시 보건소장은 “해당지역을 잘 아는 건강한 시니어가 방역단원으로서 전문성과 보람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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