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임준교 의원, 처인구 기반시설 확충 촉구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5 16:41:03

생활용수 부족 우려부터 하수·도시가스·도로 문제까지…기반시설 확충 실행계획 마련 요구
임준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임준교 의원(양지읍,원삼·백암면,유림2·동부동/더불어민주당)은 15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처인구 기반시설 확충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예산 대책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SK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용인시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의 일상을 뒷받침할 기반시설 확충은 이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삼·백암·양지 일원에서 물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수돗물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용인시가 제출한 ‘생활용수 수급현황 및 안정적 공급 대책’을 근거로, 2040년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는 146만 명인 반면 수도정비계획은 118만 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28만 명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30년에는 하루 10만 톤의 생활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용수 확보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인구 증가와 대규모 개발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상수도뿐 아니라 늘어날 수요를 감당할 하수처리시설, 도시가스 공급 확대,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확충 등 처인구 전반의 기반시설 문제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시에 ▲처인구 기반시설 확충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예산 대책 마련 ▲기반시설별 확충 시기와 소요 예산을 명확히 한 실행계획 수립 및 의회·시민 공개 ▲향후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반시설 확충을 연계하는 중장기 관리체계 마련 등 세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처인구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기반시설 문제가 더 이상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며 “기반시설 사업은 늦어질수록 시의 재정 부담과 시민의 불편이 커지는 만큼, 용인시가 처인구 기반시설 확충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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