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피해지 복구 위한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5-21 16:39:48

구계1·2리 산불피해 복구 건의사항 집중 논의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21일 구계보건진료소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를 열고,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구계1·2리 마을의 복구와 재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경북도의회 및 의성군의회 의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행정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민들은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피해지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제공, 사유림 벌채비 지원, 산사태 복구사업의 절차 간소화와 조속한 추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언급됐다.

이외에도 임산물 피해 보상 기준 마련, 송이 특별위로금 지급기준 정비, 재난 발생 시 보건인력 수당 개선 및 의료지원 인력 확보 기준 마련 등 현실적인 행정 지원 요청도 이어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회의는 단순한 현장 점검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경북도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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