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명구조한 박철륜 상사에 표창장 수여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2-15 16:40:14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 평택시는 15일 시청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조한 박철륜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51사단 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박 상사는 지난 1월 1일 동료 부사관 3명과 함께 부사관 교육을 위해 익산에 위치한 부사관학교로 이동하던 중 천안논산 고속도로 공주 부근 커브길에서 차량이 추돌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 당시 차량 앞부분에는 불이 붙기 시작했고 차량에 탑승했던 탑승자들은 모두 의식 없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큰 인명피해가 예견되던 위급한 상황에서 박 상사를 비롯한 부사관들은 즉시 사고차량으로 달려가 일가족 5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차량은 2분도 채 되지 않아 전소됐다.
공재광 시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살신성인을 실천한 박철륜 상사가 평택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박 상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우리시 전역에 퍼져 나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소중한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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