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소비쿠폰 지급 대비 TF 구성…신청 창구·콜센터 운영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7-18 16:40:41
윤환 구청장 “구민 불편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계양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경제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편성했으며, 지난 17일부터 구청 내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소비쿠폰 관련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는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령층 안내를 위해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6개 노인시설에도 직접 방문해 홍보를 진행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이번 소비쿠폰은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된다. 1차 지급액은 일반 시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성인은 개별 신청,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며, 성인 세대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 콜센터, 인천이음카드 앱,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이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해당된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고 환불되지 않는다. 계양구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 관련 문의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민비서 ‘구삐’에 가입하면 신청 일정과 대상 여부 등을 사전 안내받을 수 있다”며 “최근 소비쿠폰을 사칭한 문자 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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