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해군 제8전투훈련단서 보훈가족 지원 성품 기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6-27 18:11:41

해군 창설 80주년 맞아 바자회 수익금으로 성품 마련…저소득 참전유공자에 전달 오은택 남구청장 가운데,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 부산훈련대,보훈 가족에 라면 전달 후 기념촬영을 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27일, 해군 제8전투훈련단 부산훈련대로부터 해군 창설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마련된 바자회 수익금으로 구매한 라면을 기탁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군 함정의 훈련을 전담하는 제8전투훈련단 부산훈련대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에 꾸준히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며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부산훈련대장 심정환 중령은 “80여 년 전 해군 창설 당시 국민들이 모아준 성금 덕분에 오늘의 해군이 있을 수 있었다”며 “그 은혜를 기억하며 보훈가족께 작지만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가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은 해에 해군도 창설 80주년을 맞았다는 점이 의미 깊다”며 “해군의 따뜻한 마음이 남구 보훈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라면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구 내 저소득 참전유공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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