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진위면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으로 삼봉문화제 개최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1-03 16:38:00
정도전 역사적 의미 되새기고 전통문화 체험…주민이 직접 기획·운영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평택시 진위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지역 문화행사가 열려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진위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봉기념관에서 ‘2026년 삼봉문화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 삼봉 정도전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전통문화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진위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중심이 돼 행사를 준비했으며, 진위면 의용소방대 등 지역 단체도 운영에 힘을 보탰다.
첫날에는 농악과 시조창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고유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어린이 공모작품 전시와 정도전 선생 관련 영상 상영도 마련해 행사에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과거제를 주제로 한 ‘삼봉 골든벨’을 비롯해 진위고 댄스동아리 공연, 서예 퍼포먼스, 기타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청사초롱과 소원등 만들기, 가훈 쓰기, 원예·공예 체험, 전통놀이와 전통 복식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먹거리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강장규 진위면 주민자치회장은 “삼봉문화제는 주민이 직접 예산을 세우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민 스스로 이어가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결합해 주민 주도의 문화행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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