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업-해상풍력 상생 방안 대정부 건의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0-02 16:39:39

‘해상풍력 정책 간담회’서 해수부․기후부에 전달
특별법 조기 안착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성 담겨
2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전국 수협 조합장과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해상풍력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해양수산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들과 해상풍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수협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수산업계가 올해 초 시행된 해상풍력 특별법 조기 안착을 위해 어업인과 수산업을 보호하면서 해상풍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정책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2일 수협중앙회는 ‘해상풍력 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담은 대정부 건의서를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달했다.

이번 건의서에는 ▲정부 예비 지구 지정 시 주요 조업 어장 및 양식장 보호 등 어업 영향 최우선 고려 ▲어업인 참여와 실질적 의견 반영이 보장되는 민관협의회 운영 체계 확립 ▲어업인의 이익공유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 3대 핵심 사항이 담겼다.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수협 조합장과 해양수산부 남재헌 차관을 비롯한 해양수산부.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상풍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아래 오른쪽 세번째)이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해상풍력 정책 간담회에서 전국 수협 조합장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사진 아래 왼쪽 세번째),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노동진 회장은 “올해 초 시행된 해상풍력 특별법 관련 제도의 취지가 어촌 현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며 “어업인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협 조합장들도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운영 시 어업인 의견 반영 미흡 ▲해상풍력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수산업 영향 조사 및 피해 입증 한계 ▲해상풍력 단지 내 조업.통항 안전기준 부재 등 지역별 현안을 집중 설명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정부는 주민 참여 이익공유 등 해상풍력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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