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With 에코 수영 친환경 카페 시범거리' 조성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7-28 16:36:44

텀블러 사용하면 10%할인에 텀블러 백까지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 수영구청은 다음달 2일부터 수영구청 인근 지역 카페(14곳, 붙임)와 협력하여 생활 속 환경보존 실천운동으로 ‘일회용 컵 사용량 줄이기’를 위해 'With 에코 수영 친환경 카페거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영구청은 협약을 통해 카페거리 운영에 동참하는 참여업소를 ‘친환경 카페’로 인증하고, 친환경 카페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배너를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이 쉽게 친환경 카페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용객들은 ‘친환경 카페’에서 텀블러로 음료 구매 시 10% 가격 할인을 받으며 동시에 전용 쿠폰에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카페로 지정된 14곳 어디에서든 10회 스탬프를 받으면 수영구청 환경위생과에서 텀블러 백을 받을 수 있다. 텀블러 백은 ‘친환경 카페’에서 직접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텀블러를 1개 이상 가지고 있지만 휴대가 불편하여 사용 빈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해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시키고자 기획됐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친환경 카페’의 한 대표는 “환경보존 실천운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기꺼이 참여하겠다” 고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나부터 실천하는 환경보호운동이 선행되어야 하고 이러한 환경보호 정책을 ‘ECO 수영’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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