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 재해우려지역 안전관리 예방이 최선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8-23 16:51:32
▲해운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약 한달 간 관내 자연재해 우려지역의 안전을 점검하는 간부 현장확인제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는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작년엔 유례없는 장마와 집중호우까지 이어졌고 두 개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우리 지역을 직접 관통하며 큰 피해를 주었다.
이번 간부 현장확인제는 재해 우려지역의 자연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예방책 모색을 위해 시행됐다.
자연재해 우려지역 안전관리 실태 점검사항으로는 △상습침수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차수판 등 우수 유입방지 시설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점검 △ 해안가, 방파제, 하천 등 위험지역 출입 사전 통제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올해 12호 태풍인 오마이스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도 집중호우를 동반한다고 하니 시민여러분은 태풍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다시 한번 집안 곳곳을 살피고 점검해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소방서는 매년 4월 및 인사이동 시 재해·재난 위험지역(72개소) 간부확인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재난현장 대응기관 간 자연재난 실무자 회의 및 비긴급 신고 이관 상황전파 모의 훈련을 실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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