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도 감염 가능…분만 관련 배출물·먼지 접촉 주의,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검사 권고부산 남구,브루셀라증 감염 주의 당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와 강원도 평창군 소재 동물생산산업소에서 개 브루셀라병이 확인됨에 따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브루셀라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에 해당한다. 특히 개 브루셀라병은 감염된 개의 분만 관련 배출물(양수·태반)이 사람의 피부 상처나 결막에 직접 닿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으며, 사육장 청소 과정에서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먼지를 흡입해도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감염 시 증상은 무증상일 수 있으며, 노출 후 4주 이내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척추염, 대동맥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확진 시 6~8주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부산 남구는 예방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의 분만 관련 배출물과 접촉을 최대한 피할 것을 권고하며, 부득이하게 접촉한 경우 비누와 흐르는 물로 철저히 씻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