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선별 및 부유선별 공정 적용, ‘광물찌꺼기 내 바나듐 회수 연구’ 동아대 권효정(맨 왼쪽) 석사과정생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는 대학원 에너지·자원공학과 권효정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차종문)이 ‘한국자원공학회 2025년도 추계자원연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61년 창립된 한국자원공학회는 국내외 에너지·광물자원 조사 및 탐사, 개발, 활용과 관련된 학문 교류 등을 위한 자원 분야 전문 학술 단체로, 국내 등재학술지 ‘한국자원공학회지’와 국제학술지 ‘Geosystem Engineering’을 발간하고 있다.

 동아대 권효정 석사과정생은 최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술발표회 ‘응용지질 및 환경지구화학’ 세션에서 ‘광물찌꺼기 내 바나듐 회수 연구’로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광물찌꺼기 내에 함유된 유가금속인 바나듐을 회수하기 위해 철광산 광물찌꺼기를 대상으로 바나듐 선별 연구를 수행한 내용이다. 권 석사과정생은 바나듐 분리를 위해 자력선별 및 부유선별 공정을 적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광물찌꺼기 내 바나듐 회수에 대한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구를 지도해 주신 차종문 교수님과 여러모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후속 연구를 이어가 자원 재활용과 탄소 저감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효정 석사과정생은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 인력양성사업인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석유가스 탐사’와 산업통상자원부 ‘무기계 산업부산물 및 폐기물의 원료화 탄소저감 공정 기술인력 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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