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름철 자연재해 선제 대응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7-22 16:31:39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2개소와 지방하천 12개소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폭염대응 T/F 팀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2개소 모두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집중호우나 금호강 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가 되지 않아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서재지구는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업비 140억원을 투자해 배수관로 정비 2.6㎞와 펌프장 1개소 설치를 준공했다. 서재 2지구는 지난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대구시의 지방하천은 26개이며 이중 국가계획에 반영된 16개 하천 중 4개 하천은 정비를 완료하고 12개 하천은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저지대, 전통시장 등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예방대책 추진상황과 수방자재 관리상태에 대한 일제점검도 시행한다.
앞으로 발생할 태풍에 대비해 하수도 준설상태, 하수도 뚜껑 불법덮개 설치 등 부주의로 인한 침수발생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침수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를 위해 비축중인 수방자재의 관리상태도 함께 점검한다.
여름철 폭염에 대해서도 T/F 팀을 구성·운영한다.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과 무더위 쉼터 운영 및 도심온도 저감을 위한 간선도로 살수 등 유관기관 및 구·군 등과 연계하여 폭염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폭염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소방차량 등 살수차를 동원하여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를 실시하고, 달구벌대로의 클린로드시스템을 확대 가동하며 수경시설 170개소는 연장 가동한다. 국채보상공원과 2.28기념공원 내 쿨링포그를 가동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터를 제공하며 신천물놀이장 외 8개소에 물놀이장을 운영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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