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번암·계남면, 밥퍼봉사대 어르신“복달임 닭죽”드세요!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7-07-12 16:29:38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장수군 장계면 외 번암면, 계남면은 초복을 맞아 12일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복달임 닭죽” 나눠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양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계면 직원들로 구성된 밥퍼봉사대 15명은 무료경로식당에서 관내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복달임 닭죽” 나눠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면에서는 토종닭 20마리,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 빵 150개, 삼육두유 장계대리점 음료수 150개를 후원 협조했다.


번암면에서는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널리 파급시키고자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과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복달임 행사를 진행했다.


계남면에서는 폭염 속에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계신 노인들의 원기 회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여명의 노인들께 닭백숙과 약주를 대접했다. 계남면은 10여 년째 매년 삼복이면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 복달임 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임경춘 장계면 노인회장은 “면정에 바쁜 직원들이 매주 급식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경로식당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데 초복을 맞아 특별한 보양식을 제공해주니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길재 장계면장은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 4월부터 틈틈이 시작한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져 경로효친사상을 위한 귀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해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이런 행사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계면 노인회는 매주 수요일 장계면문예복지관 1층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밥 한 끼’를 제공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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