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마을 운영회의’ 열어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12 16:28:50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치매안심마을 운영회의’를 개최했다.(평택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치매안심마을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4일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 및 업무 협약식’ 이후 가지는 두 번째 공식 일정이다.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중앙동(24·25·26통) 통장, 노인회장, 아파트관리소장 등 마을지도자들과 치매 안심망 조성을 위한 협약기관인 서정지구대와 송탄소방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추진 현황 보고, 치매안심마을 로드맵을 통한 사업이해, 마을 치매 안심망 조성을 위한 협약기관 협조사항, 마을지도자들의 건의사항, 월 별 추진계획 및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2차모임도 갖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안심마을 내 거주하는 치매대상자 가족들도 함께 자리해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건의사항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치매안심마을 조성은 4월 지역사회 치매인식도조사를 시작으로 ▲만65세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사 전수조사 ▲마을지도자 치매예방교육 및 파트너교육 ▲아파트 단지 내 치매인식개선 부스운영 ▲경로당 치매예방프로그램 ▲세대별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물리적 환경조성 ▲치매가족지원 ▲치매극복선도단체 연계 ▲마을리더 치매극복전문봉사단 구축 운영 등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이 정착되면 마을 자체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함께 모여 의견을 조율하고, 대상자 중심의 사업을 의논하다 보니 좋은 안건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오히려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됐으며 보다 실효성 있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지게 될 따뜻한 치매안심마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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