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해양오염 행위 선박 적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7-15 16:24:00

“7월중 오염사고 7건 발생, 유류 이송 작업시 각별한 주의 필요”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지난 13일 북항 5부두 물양장에서 폐유 80리터의 기름을 유출하고 도주한 A호(유조선, 22톤, 부산선적)를 15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13일 오후 북항 5부두 물양장에 기름띠가 떠있다는 해양 오염신고를 접수하고 남항,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해상방제에 나서는 한편 항만 내에 설치돼있는 CCTV를 이용 오염사고 현장 주변 계류 중인 100여 척 선박의 유류 이송작업/입출항 여부 및 선체외판 등을 정밀 조사한 결과 사고 선박이 유류 이적 중 호스 탈거로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금년 7월에만 부산관내에서 7건의 오염사고가발생하였으며 대부분이 유류 공·수급 및 자체 이송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며 “해상에서의 유류 이적/이송 작업에있어 해양종사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부산해경은 해양에서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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