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 이성훈 소방교, 크리스마스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12-10 16:25:01

▲소방관 아저씨게 김서하.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중부소방서는 9일 창선119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이성훈 소방교가 부산소아암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백혈병 어린이 21명에게 크리스마스 희망카드와 선물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소방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을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지난 9월에는 20년간 모은 헌혈증 119장을 기부하여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수당과 급여를 모아서 이번 크리스마스 기부 행사를 계획했다.

▲이성훈 소방관.

이번 행사를 위해 어린이 21명이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조사하고 성탄절 카드를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등 이 소방관의 평소 세심하고 배려깊은 모습이 보였다. 

이 소방관은 “기부라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지만 오히려 하면 할수록 내 자신에게 더 큰 보탬이되고 아이들에게 더 큰 보람과 사랑을 받는다”고 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각종 사고 대응으로 바쁜 업무 중에도 따뜻한 마음을 기부한 이 소방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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