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향교에서 ‘회혼식’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5-26 16:30:26

장성향교… 회혼식 행사와 선비 풍류 전통음악회 개최 장성 향교 회혼식 모습.장성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국가유산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문화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전통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6일 장성군은 올해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성향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장성향교 회혼식 기념행사’와 ‘선비 풍류 전통음악회’를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열린 ‘장성향교 회혼식’에는 결혼 60주년을 맞은 부부 1쌍과 가족, 하객,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가정의 소중함과 효 사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23일에는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본무대에서 ‘선비의 풍류, 청렴의 고장에서 놀다’를 주제로 한 전통음악회가 열렸다. 지역 전통음악인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과 선비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앞으로 △‘문불여장성’ 1박2일 선비문화 체험여행 △‘찾아가는 꼬마 홍길동’ △‘천년 역사 우리고을 지킴이’ △‘선비의 도시 장성, 세계로 가다’ 등 관광객과 학생, 외국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국가유산인 장성향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가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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